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데이터 과학


관련 스터디 교제라서 사서 본 책입니다.

제목이 굉장히 자극적입니다.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데이터 과학 네. 분명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책 맞습니다. 저자의 의도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잘 지원해주는 라이브러리가 존재하지만, 그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구현을 해 보아서 그 동작 원리를 이해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삽한자루 없이 맨손으로 흙을 파서 쌓아 올리는 것 ! 이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벨탑을 쌓고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없이, 이렇게 하면 바벨탑이 쌓입니다. 이렇게 데이터를 계산해서 시각화가 가능합니다 라는게 바로 나옵니다.

초보자 분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버겁습니다. 어느 정도 관련 내용을 아시는 분들이 그 원리를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 또는 전체적인 프로세스의 큰 그림을 보고 싶으신 분들에겐 적합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각 장마다 마지막에 관련 라이브러리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 초보라서 보기에 상당히 버거웠습니다.

출퇴근 길 지하철에서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읽을땐 이해가 안되지만 다음에 시간내서 예제코드를 따라해보면 이해가 되겠지라 생각했는데… 예제를 따라해도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베이지안 추론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없이 2페이지 정도에 예제코드를 보여주고 실행하면 결과가 나옵니다.

전 8장 정도까지 예제코드를 따라하다가 결국은 너무 버거워서 포기했습니다. 다른 책으로 좀 더 공부를 한 뒤에 다시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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